이의 유치가 너무 고르고 작고 이쁘게 나서 보기 좋았는데,
역시나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빠지면서 이가 나는 공간이 작아서 삐뚤삐뚤 해지기 시작했다.
특히나 오른쪽 아프니까 조금 삐뚤어져있고, 왼쪽 작은 앞니가 자리가 작아서 아직 안 나오고 있다.
치과를 가보았는데 이가 크고 공간이 부족해 보이지만
지금 당장 이를 뺀다던지 이를 교정하기엔 어리고 지켜보고
교정이 필요할 수 도 있고, 자리를 잘 잡을 수 도 있다고 한다.
여자아이다 보니 사춘기가 들어가고 외모에 신경 쓸 나이에는 큰 스트레스가 될 것 같아 걱정되었다.
보통 성인의 치아교정과 어린이 치아교정은 차이가 있는데, 큰 차이는 턱의 성장을 조절할 수 있다는 부분이다.
성인의 경우 주걱턱이나 무턱인 경우 정도가 심하면 수술로만 교정할 수 있는데, 어린이 교정은 성장 전에 턱의 성장을 조절하여 치료가 가등한 것이다.
유치가 영구치로 교체되는 시기에 교정을 진행하는 것이 좋은데 아이들의 성장 속도가 다 다르기 때문에 잘 알아봐야 한다.
교정 시작을 위한 중요한 신호
- 치아가 겹치거나 삐뚤삐뚤하게 자람
- 교합이 맞지 않음(부정교합)
- 앞니가 심하게 튀어나왔거나 들어감
- 아이가 턱이나 치아 관련 불편함을 호소할 때
초등학교 시기의 치아교정은 적절한 시기에 시작하면 아이의 구강 건강과 턱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시기는 보통 치아와 턱의 성장이 활발하기 때문에 교정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다. 초등학생의 치아교정은 크게 두 단계로 나뉜다.
1. 초기 교정 (1단계 교정)
- 대상: 보통 7~10세 사이의 아이들
만 6~7세경 첫 번째 정밀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 이 시기는 유치에서 영구치로 교환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유치(젖니)와 영구치가 함께 있는 혼합 치열기로, 턱뼈와 치열의 성장을 평가하여 턱의 성장이나 교합(위, 아래 치아의 맞물림)에 문제가 있다면 조기에 발견하여 교정할 수 있다. 주로 부정교합이나 턱의 위치 이상, 공간 부족 등을 해결하는 데 효과적이다.
- 목적:
- • 주걱턱(골격성 3급 부정교합): 만 6~7세경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 위턱과 아래턱의 성장을 조화롭게 유도할 수 있다.
• 유치가 너무 빨리 빠진 경우: 영구치 공간 확보를 위해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 혀내밀기, 손가락 빨기 등의 구강 악습관: 이러한 습관으로 인한 개방교합이나 치열궁 돌출을 방지하기 위해 조기 치료가 권장된다. - 방법: 간단한 장치나 부분 교정을 통해 턱의 위치를 조정하거나 고른 공간 확보
2. 본격적인 교정 (2단계 교정)
- 대상: 11세 이후, 영구치가 대부분 나온 상태
영구치가 거의 다 나온 상태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교정을 시작하기 좋은 시기이다. 이 시점에는 치아 이동 속도가 빠르고, 치열이 완전히 정착되지 않았고 턱도 성장을 지속하므로 효과적인 교정이 가능하고, 교정 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 - 목적: 영구치 배열, 정확한 교합을 맞추기 위한 본격적인 치열 교정
- 방법: 일반적인 교정장치(브래킷, 투명 교정장치 등)를 이용하여 치아 배열과 교합을 맞춤
성장 발달에 맞춘 교정: 어린 나이에 교정을 하면 턱과 치아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바로잡기 쉬워 이후 교정 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 - 건강한 교합: 잘 맞는 교합을 만들어 식사와 발음에 도움을 준다.
- 심리적 장점: 어린 시절에 교정을 하면 성장 후 치아 교정 필요성이 줄어들어 성인기의 심리적 부담이 적어질 수 있다.
아이의 성장 속도와 치아 상태는 개인차가 크므로,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전문적인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만 6세부터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턱뼈와 치열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 어린 나이에 교정을 하면 턱과 치아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바로잡기 쉬워 이후 교정 기간이 단축될 수 있으니 시기를 잘 잡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아이의 신호를 놓치지 말고 잘 관찰해서 적절한 시기에 도움을 줄 수 있어야겠다.